'현대가 예비 며느리' 리디아 고, 직접 입 열었다 "결혼 후에도…"

입력 2022-08-16 16:34   수정 2022-08-16 16:41


올해 말 결혼을 앞둔 리디아 고가 결혼 후에도 선수 생활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뉴질랜드 동포인 리디아 고는 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폰독인다 골프코스에서 열리는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언제까지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결혼을 한다고 해도 선수 생활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결혼 이후에도 9년 동안 했던 것처럼 선수 생활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그는 "올 연말에 결혼하지만, 신혼인 내년에도 다른 시즌처럼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며 "예비 신랑이나 시댁 식구들이 많이 응원해준다. 가족들의 응원이 선수 생활에 많은 동기부여가 된다"고 덧붙였다.

리디아 고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정준 씨와 오는 12월30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리디아 고의 종교는 가톨릭이고 리디아가 세례명이다. 신혼여행지에 대해선 '비밀'이라며 "신혼살림은 둘 다 미국에 일이 있어서 미국에 베이스를 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GLF)이 개최하는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을 표방한다. 16개 나라 44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사흘간 스트로크 플레이를 통해 개인전과 단체전 순위를 정한다.

우리나라 선수로는 김효주와 메이저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한 유소연을 비롯해 이보미, 황유민까지 4명이 출전한다. 리디아 고와 2019년 AIG 여자오픈 우승자 시부노 히나코(일본), 교포 선수 노예림(미국) 등도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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